사귀는 든라

초반에는 사귀어도 이든은 평소처럼 대하거나 연인으로써 그닥 내색이 없고 이런 밍숭맹숭한 태도라 라온이만 뭐지 나 별론가 이러면서 혼자 고민많은 포지션을 생각 했는데
역으로 이든 사귀자마자 악덕사장처럼 구는짓이나 털털한 아재면모들 언제그랬냐는듯이 입 싹 닦고 절절달달하게 굴어도 좋은듯

연인으로써의 이든 본연의 면모는 아니고 본인이 상사+7살 연상+라온이연애경험무 이런 개이득인 포지션이라 최대한 라온이가 불공평하게? 느껴지지않도록 배려해주는거였으면...
근데 라온이는 반대로 이든은 내가 최선이 아닐텐데 사귀어준다, 이든은 여러가지로 경험도많고 해서 선택지가 많다(자기비하적인 의민 아니고) 이런 마인드라 왜 이렇게까지 하시지?? 싶을듯. 그렇게 눈에 넣어도 안아플만큼 절절한 세기의 사랑을 나누고있는것도 아니라서 ㅋㅋ

이든 전 애인한테 전부 이랬어요? 다들 행복했겠네요 이러면 잠깐 멈췄다가 기억 안나는데? 난 한 번에 하나의 사랑밖에 기억못해서. 내 태도가 맘에 드는구나 라온이가 기뻐하니까 좋네 이런 입발린 소리로 얼렁뚱땅 넘길랬는데 저도 전애인이 되면 잊히는거에요? 그건 슬프네요 이래서 땀 매우 흘려야함
(돌릴려는 의도 없음)
얼타는것도 잠시 뭐... 결혼 하면되지. 하고 은근슬쩍 어필+본심 내비치고 라온이 눈치보면 농담도. 이러고 웃어서 나랑 결혼안할거야?! 나 엔조이야??? 하고 버럭 해야됨 (라온:뭔.뭔소리세요..